ERMAGAGINE 10월호

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는 여러가지 방법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구분된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
오늘 이알과 함께 알아봅시다!

1) 만드는 방식에 따른 커피의 종류

- 에스프레소 (Espresso) : 분쇄 커피를 뜨거운 물과 높은 압력으로 빠르게 추출한 커피로, 단독으로 제공되거나, 음료 베이스로 사용됩니다.

- 필터커피 (Filter Coffee) : 드립커피로도 불리며, 분쇄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중력에 의해 천천히 내려지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보다 더 긴 시간과 더 많은 물이 필요합니다.

- 콜드브루 (Cold Brew) / 더치커피 (Dutch Coffee) : 굵게 분쇄한 커피를 찬물로 장시간 우려내어 만드는 커피로,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.

- 터키쉬커피 (Turkish Coffee) : 커피를 만드는 가장 오래된 방법 중 하나인 터키쉬 커피는 커피 본연의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으며, 여과되지 않은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이 많습니다.

- 프렌치 프레스 (French Press) : 약간 거칠게 분쇄한 커피를 뜨거운 물에 3~7분 정도 후려낸 커피로, 우려내는 시간이 길수록 카페인 함량이 많아집니다.

- 모카포트 (Moka Pot) : 모카포트에 분쇄 커피를 넣은 뒤, 분쇄 커피에 물의 증기를 통과시켜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으로, 이탈리아의 가장 보편적인 가정용 커피 기구입니다.

- 블랙커피 (Black Coffee) : 카페 누아르(Café noir)라고도 불리는 블랙커피는 순수한 커피 본연의 향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로, 커피의 품질이 특히 중요합니다.

- 에스프레소 (Espresso) :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에스프레소는 농도가 진한 커피로, 에스프레소의 양과 농도에 따라 종류가 더 세분화됩니다.

- 에스프레소 솔로 (싱글 샷) : 에스프레소 솔로(싱글)는 에스프레소 한 샷을 말하며, 약 6~8g의 커피를 사용해 20~30초 동안 20~30ml 정도를 추출합니다.

- 에스프레소 도피오 (더블 샷) : 에스프레소 도피오는 에스프레소 싱글샷과 같은 농도이나 양이 두배인 커피로 약 14~16g의 커피를 사용하여 50~60ml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합니다.

- 리스트레토 (Ristretto) : 에스프레소에 비해 물의 양이 적고, 추출 시간이 짧은 커피로 에스프레소에 비해 쓴 맛이 덜하고 커피 크레마가 더 많습니다.

- 룽고 (Lungo) : 룽고는 이탈리아어로 '기다란' 뜻의 커피로, 에스프레소에 비해 커피의 양이 훨씬 많아 농도가 연하며, 긴 시간동안 추출하므로 카페인 함량이 높습니다.

- 아메리카노 (Americano) : 에스프레소 샷 위에 물을 첨가한 커피로 크레마가 약하거나 없으며, 연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커피입니다.

- 롱 블랙 (Long Black) :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즐겨 마시는 롱블랙은 뜨거운 물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은 커피로 아메리카노와 비슷하나, 물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크레마가 잘 보존되며, 커피의 강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.

- 레드아이 (Red Eye) : 드립커피에 에스프레소 1샷을 추가한 커피로 카페인 함량이 많으며 맛이 강합니다.

에스프레소 2샷을 추가하면 블랙아이, 3샷을 추가하면 데드아이라고 합니다,

- 라떼 (Latte) : 에스프레소 샷에 스팀밀크를 더한 커피로, 다양한 재료를 넣어 변형할 수 있습니다.

- 모카 (Mocha) : 초콜릿 향이 좋은 예멘의 모카커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커피로,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초콜릿을 넣고 휘핑크림을 올려 초콜릿 맛을 강조한 커피입니다.

- 카푸치노 (Cappuccino) :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 샷에 스팀 밀크를 부은 커피로, 우유거품이 많아 부드럽습니다.

- 카페오레 (Café au Lait) : 드립식으로 내린 커피에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1:1 비율로 더한 커피로, 커피는 에스프레소가 아닌 드립 커피를 사용해 상대적으로 연한 커피입니다.

- 마키아토 (Macchiato) : 우유와 밀크폼이 담긴 간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만드는 마키아토는 라떼와 비슷한 맛을 내지만, 커피를 붓는 순서가 다릅니다.

- 에스프레소 콘파냐 (Espresso Con Panna) : 에스프레소 샷에 풍성한 휘핑크림을 얹은 커피로, 쌉사름한 커피의 맛과 달콤한 생크림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입니다.

- 코르타도 (Cortado) : 에스프레소와 따뜻한 우유를 1:1로 섞은 스페인식 커피로, 거품이 없는 스팀우유를 에스프레소에 추가해 커피의 산도를 줄여줍니다.

- 갈라오 (Galao) : 포르투갈에서 유래된 커피로 라떼보다 작은 잔을 사용하고, 스팀 밀크의 비율을 높여 (에스프레소 : 스팀밀크 = 1:3) 더 부드러운 커피입니다.

- 아인슈패너 (Einspannar) / 비엔나커피 (Café Viena) : 아인슈패너는 비엔나를 대표하는 커피로 '비엔나 커피'라고 부르기도 합니다.

1600년경 유럽에서 마차를 끄는 마부들이 커피를 마실 때 커피가 흔들리지 않도록 설탕과 생크림을 올려 마시게 된 커피인 아인슈패너는 아메리카노를 베이스로 만들어집니다.

- 아포가토 (Affogato) :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은 디저트로, 차갑고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단맛과 커피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.

- 프라페 (Frappe) : 주로 여름청에 시원하게 마시는 프라페는 블렌더에 우유와 에스프레소에 얼음과 달콤한 식재료들을 넣고 갈아서 제공됩니다.

- 마자그란 (Mazagran) :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아이스커피인 마자그란은 에스프레소에 레몬과 설탕을 넣어 만든 커피로, 럼이나 벌꿀을 넣기도 합니다.

- 아이리시 커피 (Irish Coffee) : 아일랜드에서 시작된 아이리시 커피는 커피에 위스키를 넣고 만들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칵테일 커피로, 생크림과 설탕이 함께 제공됩니다.